21일 김원기대표권한대행주재로 열린 민주당최고위원회의에서는 7월 임
시국회를 김영삼정부의 개혁에 대한 중간평가의 장으로 삼기로 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위.

한광옥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정부의 개혁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는 국민
들의 관심사"라고 전제한뒤 "슬롯머신사건수사등 정부의 사정활동은 진정
한 개혁이라기 보다는 인기를 끌기 위한 방편인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정부의 개혁을 중간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

또 류준상최고위원은 "여야영수회담에서 개혁추진에 총론적인 합의를
본 만큼 이제 국회에서는 법과 제도에 의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추진되는
개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 지향할 개혁의 각론에 대해 논의를 해
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

이에 김대행은 "우리당이 지적한 10대개혁과제와 10대청산과제등을 중
심으로 정부개혁의 문제점을 충분히 따질 수 있도록 임기국회대책에 만전
을 기하라"고 독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