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환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고있다.
22일 한은은 지난5월 은행간 외환거래량이 하루 평균 11억7천4백만달러로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8억5백만달러보다 4
5.8%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3월까지 외환거래량은 하루 평균 6억8천만달러로 갈수록 거래규모가
늘고있는 것이다.
5월의 외환거래액중 현물환은 하루 평균 6억2천1백만달러,선물환은 5억5천
3백만달러를 기록,특히 선물환이 전월보다 63.6%나 증가하는등 거래가 활발
했다.
한은은 지난한달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값이 달러당 7백95원90전에서 8백1
원10전으로 5원20전 싸지는등 변화가 비교적 컸던데다 외국인주식투자자금
유입(순유입 5억3천만달러)이 늘어 외환시장의 수급기반이 확충돼 외환거
래량이 중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물환거래량이 증가한것은 은행들이 환율변동폭확대로 환위험을 피
하기위한 거래(헤지)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