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인 나전칠기를 부엌가구에 접목시킨 이색기업이 있어 화제.
승아피닉스(대표 인복식)는 최근 전통 자개를 이용한 부엌가구를 개발,시
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회사제품은 전통소재인 자개를 이용하고 있는데다 가장 현대적인 도장기
법이랄수 있는 UV(자외선)도료를 사용,신구의 조화미를 연출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인복식사장이 자개부엌가구 개발에 착안하게 된것은 2년전쯤. 그는 모두
양식일변도인 부엌구조에 새바람을 불어넣기위해 자개부엌가구개발에 나선
것이다.
인사장은 20여년동안 자개전문가로 활동해온 기계도입 UV라인설치등에 14
억원정도를 투자했다.
승아자개장은 MDF(중밀도섬유판)를 사용해 수명이 길고 견고한데다 자개를
입히고 UV칠까지 더해진게 특징.
이에따라 열과 습기 산성 알칼리성등에 강하고 쉽게 긁히지않는데다 때가
타지 않는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승아피닉스는 현재 아이보리 검정 그린등 5개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대리점체제구축에 나선 이회사는 자개장의 공급가격을 일반 부엌가구
수준으로 정해놓고 있다.
인사장은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를 이룬게 자개부엌가구의 특징"이라며
"전통공예의 대중화여부가 시험대에 오른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