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특수를 잡기위한 국내 전자업체간 가요반주기 판매 경쟁이 뜨거
워지고 있다.
22일부터 단란주점 개설이 공식 인가되면서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종합가전3사,인켈 아남전자 롯데전자등 오디오전문업체에 태진음향 영전자
등 중소 전문업체까지 가세,고객 선점 경쟁을 벌이고있다.
업계는 단란주점 허가지역대상이 준주거지역으로까지 확대돼 가요반주기
신규수요가 주변기기및 설치장비를 포함,4천5백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시스템 판매에 주력,9백억원 상당
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위해 3백만원대 LDP시스템 3개
모델을 내놓았다. 이회사는 특히 LDP2대를 연결,다음곡의 대기시간을 단축
해주는 "LDP 트윈 시스템"을 중점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LDP사업에 참여한 금성사는 "업소전용 LDP"를 개발,이달
말부터 영상반주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금성사는 신제품이 설치가 간편하고 화질이 선명한것을 장점으로 부각시키
고 있다.
대우전자는 고급형 CDG(콤팩트 디스크 그래픽)제품을 중점 판매,2백억원상
당의 매출을 올릴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대우전자는 이를위해 1백50장의 CD
를 내장할수있는 "CDG 마스터1"을 개발,판촉에 나섰다.
인켈은 컴퓨터 가요반주기를 단품으로 집중 판매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영상가요 1천50곡을 수록한 "CV8000REV.4.D"란 신제품을 개발,시판을
시작했다.
아남전자는 컴퓨터 가요반주기와 전용 앰프및 스피커를 2백억원어치 판매
키로하고 "업소용 영업팀"을 구성,판촉에 나섰다.
이밖에 태진음향 영 전자등 중소업체들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컴퓨터 가요
반주기로 이시장을 공략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