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이계주기자]충남 천안지역이 국내 최대규모의 실리콘밸리로 조성되
고있다.
23일 충남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1년5월 삼성전자 온양공장이 아산
군 대방면북수리에 11만8천여평규모로 들어서 가동을 시작한 이후 천안지역
에 국내 반도체업체는 물론 미국 일본의 유명반도체회사들이 몰려오고있어
이곳이 국내반도체생산의 중심기지로 떠오르고있다.
포철 삼성전자 미국의 휼스사가 합작설립한 포스크 휼스사가 천안군 성거
읍에 3만평규모의 공장을 세워 지난 3월부터 반도체및 관련제품을 생산중이
다.
김성계전도 천안군 목천면에 3만평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지난 4월부터
반도체 관련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천안2공단에는 모두 50개업체중 19개의 반도체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들가운데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사가 단독으로 1백억원을 들여 웨
이퍼건식 식각장치와 웨이퍼절연막 증착장치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운다.
미국의 한국램서치사도 단독으로 60억원을 투입,공장건설을 서두르고 있고
일본의 대일본스크린제조사와 국제전기사가 한국기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국
제엘렉트릭코리아는 반도체관련전기로 폴리실리콘등을 생산하게된다.
또 최근 천안2공단에 착공해 올 연말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갈 회사는 한국
디엔에스 신영하이테크 미래산업등 3개사이다. 이들중 한국디엔에스는 대지
1천9백90평에 연면적 9백87평규모로 반도체 부품을 생산한다.
신영하이테크는 대지 1천4백47평에 연면적 9백27평규모로 반도체의 진공증
착기 진공건조기,미래산업은 대지 1천5백17평에 연면적 1천1백33평규모로
반도체용검사기기생산공장을 건설중이다.
이밖에 화인반도체기술 동일교역 삼우내외산업 한미 금영무역 한국반도체
산업협회 범진정밀 태석기계 원기연 오양시스템 동일엔지니어링 천일하이
텍 성원애드워드등도 입주를 서두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