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큰폭으로 늘고있다.

23일 한은은 올들어 5월까지 해외직접투자허가실적은 3백65건 7억4천1백
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건수기준으로 49.6%,금액기준으론 61.2% 증
가했다고 발표했다.

이기간중 실제 투자가 이뤄진 것은 2백25건 4억4천2백만달러였다.

해외투자허가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2백11건 2억7천9백70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83건)보다 2.5배 늘어나면서 전체투자의 58%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대폭 증
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에 대한 투자도 11건 6천1백70만달러로
비교적 많았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이 3백4건 3억8천9백80만달러,북미지역이 31건
8천9백70만달러,유럽이 13건 1억5천8백4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백82건 5억2천3백10만달러로 전체 허가건수의 77.3%를 차지,가장
많았고 무역업이 47건 5천5백7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달말 현재 해외투자잔액은 허가기준으로 2천8백70건 62억7천6백70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