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24일 지하철 공사장에서 다이너마이트가 폭
발하는 바람에 인부 2명이 부상한 사고와 관련,(주)삼부토건소
속 화약관리 책임자 김진태씨(35)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방
배2동 남태령고개 부근 지하철 과천선 제10공구 공사현장에서 암반
제거 작업중 후진하던 작업차량이 암벽에 부딪치면서 천공용 다이
너마이트의 전기뇌관에 닿아 폭발,착암기능공 정명수씨(47)등 인부
2명에게 전치 3~6주의 중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인 조정환씨(45)와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