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유상표신발을 수출하는 신발업체는 고유상표의 개발 해외마케
팅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업발전기금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된다.
또 부산 록산공단에 인접한 해안매립지인 신호매립지에 신발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상공자원부는 해외주문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신발산업을 회생
시키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금명간 실시키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우선 고유상표신발의 수출을 활성화시키기위해 올해 신발산
업합리화자금(7백억원)중 소진되지 않은 4백50억원을 고유브랜드를 개발하
거나 고유브랜드신발을 해외로 수출하는 업체에 지원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또 신발업체들이 공동으로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해외에 진출
하는 경우에도 신발산업합리화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올해 1백억원이 배정된 해외시장개척기금중 30억원 가량을 고유
브랜드로 수출하는 신발업체에 공급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이같은 신발산업지원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금명간 경제기획
원 재무부등과 함께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최종적으로 내용을 확정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또 기존에 신발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던 부산 록산단의 조
성사업이 됨에 따라 이 공단지역에 인접한 신호매립지(30만평)에 신발단지
를 조성키로 부산시와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신호매립지는 현재 녹지로 되어있으나 상공자원부는 건설부와 협의를 거쳐
용도를 변경,공단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상공자원부가 이같은 방안을 마련한 것은 신발산업합리화자금지원이 노후
시설을 개체하는 경우로만 국한되어있어 업계의 호응이 극히 부진한데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출의 한계로 고유브랜드육성이 필요하기 때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