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1회 대륙간컵 국제야구대회에서
니카라과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야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23일 (현지시간)이탈리아 볼로냐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경기에서 최영필(경희대) 신재웅(경성대)이 효과적으로
계투하고 이숭용(경희대)의 홈런등 8안타를 적시에 터뜨려 니카라과에 4-0
완봉승을 거두었다.

4회에 구원등판한 신재웅은 시속1백50 에 가까운 직구를 구사,삼진9개를
뽑아내며 니카라과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한국이 승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국은 2회초 임수혁(상무)의 2루타에 이어 7번 이숭용이 니카라과 선발
올란도 쿠에바스로부터 좌중간 2점홈런을 뽑아 2-0으로 앞서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