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분야의 국내 특허출원건수중 72.2%가 외국인이 출원한 것으로 나
타났다.
자동차공업협회가 24일 최근 공개된 91년도 특허및 실용신안출원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기간중 자동차분야의 특허출원은 총 9백67건으로 이중
내국인 출원은 전체의 27.8%인 2백69건에 불과했다.
반면 일본이 전체 자동차분야 특허출원의 41.0%인 3백96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1백28건(13.2%) 영국 82건(8.5%)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선진국들의 특허출원이 전체출원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국내자동차산업이 아직 첨단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외국
업체들이 산업재산권보호를 위해 특허출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허출원을 기술분야별로 보면 전장분야가 1백59건으로 전체의 16.4%를
차지하고 있고 안전분야 1백26건(13.0%) 동력전달분야 1백22건(12.6%)
제동분야 99건(10.2%)순이다.
모방을 통한 신기술개발인 실용신안 출원은 특허와 달리 내국인출원이
전체 1천3백78건의 95.2%인 1천3백12건에 달했다.
국내완성차업계의 특허출원건수는 67건으로 현대자동차 48건 기아자동차
15건 아시아자동차 3건 대우자동차 1건이며 실용신안건수는 현대 2백77건
기아 82건 아시아자동차 29건 대우 쌍룡 각각 4건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