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강재섭 대변인은 25일 6.25전쟁 43주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 "동족상잔의 포성이 멎은지 43년이 지났건만
민족적 고통은 그대로 남아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그날의 비
극을 거울삼아 나라의 정기를 바로잡고 국민화합을 통해 통일로
나아가자는 호소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대변인은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통일하는 과업은 지나친 환
상도 금물이고 남북관계를 적대적 차원에서 보는 냉전적인 사고도
지양되어야 한다"면서 "북한은 민족 자멸의 핵개발보다는 천만
이산가족의 고통을 해소하고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대화에
서슴없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