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부정수표단속법의 폐지방침과 관련, 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거쳐 신중히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은 25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김종호 정책위의장 주재로 당법사
분과위, 중소기업특위 합동회의를 갖고 부정수표단속법 폐지문제를 논의
, 이같이 결정했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도 경제활성화 및 흑자도산 방지를 위해 폐지
해야 한다는 주장과 신용거래질서의 붕괴를 이유로 법을 개정하는 선에
서 그치자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 당론조정에 진통을 겪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오는 30일 관계전문가 및 이해당사자가 참석한 공
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뒤 내주말께 관련부처와의 당정회의를 갖고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