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지역중 유난히 노후저층빌딩이 밀집돼 있는 북창지역 2만여
평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발될 전망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4년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도 10년
간 개발이 전혀 되지 않은 북창지역 36개지구의 재개발 사업활성화를 위
해 현행의 전면철거방식에 증축 대수선을 허용하는 부분개발(지구수복)
을 병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시는 태평로 남대문로 소공로 등 대로변에 위치한 10개지구중 건물이
낡거나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북창1, 14지구중 8개지구에 대해서는
기존의 전면 철거재개발방식을 적용, 15-20층의고층건물을 짓도록 유도
하되 나머지 지구는 주민과 협의, 부분개발도 허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