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의 장마 시작으로 반입량이 다소 줄어든 채소류가 전반적으로
매기호조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배추가 강원도 준고랭지산이 반입되
면서 시세가 급등,지난주보다 무려 1백40%나 껑충 뛰어 상품이 포기당 1
천2백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과일류는 여름과일의 물량증가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있다.
수산물은 서남해안이 장마권에 접어들면서 어획작업이 부진,광어 도다리
등 활어류의 반입량이 줄어들고있으나 소비가 같이 줄어 시세가 다소 내
림세를 나타내고있고 대중선어는 갈치 고등어등 난류성 어종의 반입량이
늘어나 약보합세를 보이고있다.
또 새고막 바지락등 패류도 비수요기를 맞아 소비가 부진하자 시세가 약
세를 지속하고있다.
그러나 꽃게는 산란기로인한 금어기에 접어들면서 동지나해의 어로작업
이 부진,반입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곡물류도 산지 재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있는 찹쌀만이 속등현상을
보일뿐 일반미를 비롯 여타 잡곡류가 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반입량이 20%선 줄어든 배추가 상품성마저 향상된데다 장마대비 소비가
증가하면서 상품이 포기당 7백원 올라 1천2백원에 거래되고있고 얼갈이배
추도 한단에 1백원 올라 5백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양배추도 포기당 상품이 2백원 오른 1천원에,시금치와 아욱은 3백g 한단
에 1백원씩 뛰어 5백원씩에,상추는 적엽과 흰엽이 4백g 에 5백원 올라
1천원씩에 각각 팔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