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5일 약사들의 3일간 휴업으로 `약사-한의사분쟁''이 심화될
조짐이 보이자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
강재섭대변인은 이날 당의 입장을 설명하며 "약사 한의사 단체들은
집단이기주의에 따라 국민건강을 담보로 투쟁해서는 안되며 대화를 통
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
또 당의 한 정책 관계자는 "노태우정권말기 약사법시행규칙을 졸속으
로 개정한 바람에 이처럼 상황이 어렵게 전개돼 버렸다"면서 "한의사단
체등을 대상으로 계속 설득하는 작업에 나서는 도리밖에 없지 않느냐"
고 볼멘 소리.
민자당은 대체로 당이 이번문제에 적극 나설 계제가 안된다는 시각인
데 "약사-한의사 분쟁이 국가기강확립에 저해하는 쪽으로 진행돼서는
안될 것"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