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강성산정무원총리는 26일 남북한특사교환제의가 사실상 무산됐다면
서 더이상 남북한 접촉을 제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총리는 이날 오전 7시10분 중앙방송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달동안
에 걸친 인내성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측의 부당한 태도로 말미암아 우
리의 특사교환제의가 실현될 수 없게 된데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
다"고 밝혔다고 관계소식통이 전했다.
강총리의 이같은 담화는 특사교환제의가 무산됐음을 선언하고
더이상 남북접촉을 제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