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2백만가구 5개년건설계획 기간인 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주택건
설 지정업체가 분양한 아파트는 54만가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협회가 1백17개 지정업체의 자체사업을 기준으로 조사한 5년
간 분양실적에 따르면 이가운데 1백9개업체가 모두 54만4천5백98가구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을 지었거나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백만
가구 건설계획의 민간물량인 1백10만가구의 49.5%에 해당하는 숫자이
다.
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이 4만4천7백48가구로 유일하게 4만가구를 넘
고 있으며 한양과 우성건설은 각각 3만6천6백60가구, 2만7천7백가구를
내놓았다.
이를 포함해 1만가구이상의 실적을 올린 업체는 19개사에 달했다.지정
업체 가운데 분양실적이 1가구도 없는 곳은 8개업체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