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중인 이기택 민주당대표는 26일(한국시간) 숙소인 파리 힐튼호
텔에서 유럽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럽4개국에서 항상 국회
문을 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국회상시운영에 대한 소신이 더욱 확
고해졌다"고 강조.
이대표는 "이탈리아의 경우 검찰이 완전히 독립되어있어 철저한 사정이 가
능했다"며 "귀국후 정부 여당이 사정과 개혁에 박차를 가할수 있도록 강력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다짐.
이대표는 그러나 "사정으로 국민생활과 경제가 위축되어서는 안되며 금융실
명제 실시로 인한 외화유출방지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주장.
그는 김대중전대표 귀국과 관련,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에 장애가 되는 수구
세력의 반발에 대응하기위해 야당이 강해져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면서 "김전대표가 귀국후 국가와 당발전을 위해 조언을 해주도록 요청하겠다
며 DJ의 지원을 기대. 이대표는 28일 오후 5시 귀국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