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세계인권회의가 25일 폐막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인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서울에서 아.태인권포
럼을 주최할 계획이다.
이 포럼에는 역내 모든 국가에서 인권담당 정부고위실무자들이
참석, 아.태지역의 특수한 인권상황을 점검하고 인권과 사회.경
제발전권 사이의 조화를 통한 인권향상방안등을 모색한다.
한 당국자는 27일 "정부는 한승주외무장관이 세계인권회의 기
조연설을 통해 밝힌 대로 새정부의 인권중시 정책에 따라 국내
인권상황의 개선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세계인권 향상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면서 "이의 일환으로 아.태인권포럼을 주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아.태지역은 인권갈등이 전세계에서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고 있는 곳"이라면서 "이 포럼에서는 이같은 역내 특성을
감안, 특정국가의 인권문제를 거론하기 보다 인권에 대한 허심탄
회한 의견교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