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문민시대를 맞아 중추 사정기관으로서 위상강화와 감사
영역 확대에 따른 업무량 폭주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
대국-대과 체제를 소국-소과 체제로 바꾸고 과를 대거 신설키로
했다.
감사원은 1개 과당 감사요원 16-17명으로 구성된 현재의 대과체
제를 과당 11-12명 수준으로 축소,감사인력을 정예화하는 한편 여
기서 남는 인력으로 12-13개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 시안을 마련,이회
창원장의 재가를 얻는 대로 최종안을 확정,조직재편시기를 결정하
기로 했다.
감사원은 최근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등에 대한 특감등 업무
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감사원 본연의 업무인 회계검사가 다소 소홀
해지고 있다고 판단, 기존 인력의 효율적 재편과 정예화를 통해 이
를 보완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