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수입이 예상외의 부진을 나타냄에 따라 관세와 수입부가세 세수가
당초예상을 크게 밑돌고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5월말까지 걷힌 관
세규모는 1조1천7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6%(2천3백80억원)나 감소했다.
이에따라 예산대비 진도율은 32.5%로 전년동기(39.1%)보다 6.6%포인트나
낮아졌다.

수입물품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징수액도 같은기간 2조2천1백50억원에 그쳐
소폭(0.6%),1백47억원)감소했다. 진도율면에선 전년동기의 41.4%에서 35%수
준으로 큰폭 떨어졌다. 관세와 수입부가세징수실적이 이같이 부진한 것은 지
난5월말까지 수입실적이 3백37억달러(통관기준)로 전년동기보다 2.6%나 감소
예산편성시 연간증가율 6.0%를 크게 밑돈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