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의 투자한도를 철폐하겠다는 정부방침에도 불구하고 상장기업 대주
주나 임원들은 여전히 보유주식의 매각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금년들어 지난22일까지 상장기업 주요주주및 임원
이 5천주이상의 보유주식을 매각한 경우는 모두 2백50건 1천6백만주에 달하
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식매입은 24건 1백56만주로 매도규모의 10분의1에도 못미쳤다.
또 금년들어서는 대주주의 지분율을 높이겠다고 증권관리위원회에 대량주식
취득 승인신청을 한곳은 영우화학 뿐이었다.
기존 대주주가 아닌 일반인이 총발행주식의 10%를 초과해 취득할수 없도록
제한한 "주식대량소유제한"조항(증권거래법 200조)을 철폐하겠다는 정부방침
이 이미 2.4분기초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대주주들이 주식매각에 치
중하고있는 것은 아직까지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이 많기 때문으로 풀
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