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채,카드채,특수채의 발행실적이 올들어 급증, 유통시장을 혼란시
키고 있다.

각종 특수채발행이 늘어나면서 이의 인수를 통한 증권사들의 실속없는
외형경쟁이 가열, 정작인수해야할 기업들의 회사채인수여력을 줄이는 결
과를 낳고 있다.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리스채,카드채,특수채의 발행실적은 올들어 지
난 6월20일까지 3조2천9백4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7천7백76억원(30.
9%)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특수채등의 채권발행금액은 같은
기간동안의 회사채발행액 7조3천7백44억원의 44.7%에 달했다.

채권종류별로는 전년동기보다 한국전력채권,토지개발채권 등의 특수채
가 72.4%늘어난 8천8백억원,카드채가 60.3%늘어난 1조1백억원,리스채가
2%증가한 1조4천41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