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통전문가들은 3단계유통시장 개방을 앞둔 지금이 한국유통시장진
출의 호기라고 판단하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의 유력한 민간경제연구소인 후나이종합연구소가 한국
유통시장진출전략을 중심으로 작성한 "한국과 일본의 유통업비교와 전망"이
라는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28일 관련업계가 입수한 이보고서에 따르면 후나이연구소는 한국유통산업
의동향과 관련,가격체계가 붕괴되고 소비자들의 편의추구경향으로 유통업태
와 상품이 다양화되는등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또 일본유통업체의 한국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제1주의,집중주
의,선제주의,경험주의,비전주의등 5개항을 제시하고 특히 자본수익성과 매
장수등에서 제1주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장을 개설해 지배상권을 구축하고 한국
업체들이 아직 착안치못한 상권과 상품분야에 먼저 진출하거나 한국업체를
합병하는 방식등으로 시장을 선점하라고 제시했다.
한국의 유망한 소매점형태로는 1천~3천평의 한국형 대중양판점,자동차용품
점,대형서점,2백평이상의 스포츠용품점및 유럽제품을 중심으로한 수입의류
점,대형완구점등 약15가지를 꼽았다. 보고서는 한국시장투자방침으로 3개이
상의 점포를 동시에 개설하고 과실송금이 없을 경우에는 13개월이내에 흑자
화해 37개월이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