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9일부터 한달동안 러시아공화국 성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의 베리오즈카숍에서 "한국 롯데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한국롯데상품전에는 의류 식품 잡화 가전및 가정용품등 모두 2백3종
류 10만여품목,8억원어치에 달하는 국내상품이 종합전시 판매된다.
롯데는 이 기간동안 수출상담도 병행,일정수량이상의 상품에 대해서는 추
후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측은 이와관련,"유통시장개방에 대응,해외시장개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등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상품전을 마련했다"며 "향
후러시아 직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미 지난 91년 6월 모스크바 줌백화점 알마아타 줌백화점 레닌그
라드스포츠커미티빌딩에서 한차례 한국상품전을 개최,2백60만달러어치의 국
내상품을 판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