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의 자율결의로 경력직원스카우트가 전면금지된 지난 2월이후
증권사를 옮긴 직원이 1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8일이후 동아증권은 다른 증권사에서
30명의 경력사원을 채용해 가장 많이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말 설립된 동방페레그린증권은 21명,조흥증권 20명,상업증권과
동부증권이 각 4명씩 경력직원을 채용했다.

기존 25개 증권사간에는 신영증권이 현대증권에서 1명을 스카우트한 것이
유일하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중순 공채를 통해 20명정도를 다른 증권사에서
뽑았다.

경력직원채용과 관련,증권사간에 분쟁이 일어난 것은 이기간중 3건으로
이가운데 대우증권의 지점장을 채용한 조흥증권 경우외에는 현재 해결된
상태라고 증권업협회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