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경원기자]오는 2006년까지 모두 1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포항신항
개발사업이 오는 10월중 실시설계에 들어가는등 본격화된다.

28일 포항항만청에 따르면 포항신항개발사업의 타당성용역결과 투자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내려짐에 따라 오는 10월중 10억원의 예산으로 방파제 2.1
에 대한 실시설계에 착수키로했다.

포항항만청은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2천7백억원의 예산을
확보,오는 95년부터는 1단계 방파제 2.1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항만청은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80%를 민자유치로 충당하고 20%인
3천5백억원은 국비로 조달키로 했다.

포항신항이 건설되면 현재 연간 4천4백만 인 하역능력이 8천만 규모로
확장돼 포항항이 환동해권의 중심항구로 발돋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