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본재산업을 육성하기위한 장기발전계획이 수립된다.

28일 상공자원부는 "만성적인 무역적자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자본재산업을
육성하기위해 오는 2000년까지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키로 결정,생산기술연
구원과 함께 필요한 조사작업에 들어갔다.

상공자원부는 우선 산업규모가 크고 지속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10개업종을
대상으로 현황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외국의 자본재산업 현황도 조사,올해말
까지 계획안을 마련키로 했다.

조사대상업종은 제철제강 석유화학 자동차 반도체 섬유 신발 발전설비 식
품가공 제약 제지등 10개다.

조사항목은 설비국산화현황 설비투자실태 설비자동화현황 기술수준및 엔지
니어링능력 국산화가능분야등 이다.

또한 산업연구원 대학기계공업진흥회 엔지닌어링 전문업체와도 연계해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이같은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자본재산업육성은 물론
중소기업이 자본재부품을 생산하고 대기업은 이외 조립을 담당하는등 중소
기업과 대기업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가 이같은 자본재산업육성계획을 수립키로한 것은 이 분야 수
입수요가 우리나라 무역적자의 주요인이 되고 있기때문이다.

지난해 제조업중 5대무역적자산업이 산업기계 정밀기계 정밀화학 항공기
중전기기였다.

상공자원부는 특히 국내업체들이 정밀가고 설계분야에서 외국에 크게
뒤져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분야육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