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제업체들이 세제를 구입하면 판촉물 또는 자사제품을 끼워 주
는 과열 판촉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럭키 제일제당 태평양 등 세제업체들은 시내 유명백화점이나 대형슈퍼
등에 소비자들이 찾기 쉬운 앞쪽에 매대를 설치하는 한편, 공정거래법상
허용범위를 넘어선 과다한 판촉물과 증정품을 내걸고 있다.
럭키의 경우 백화점 슈퍼 등에서 5천원 1만원단위로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을 구입하면 고농축세제 "한스푼", 주방세제 "자연퐁" 또는 중성세
제 "울센스"를 비롯해 치약 샴푸 비누 등을 증정하고 있다.
"한스푼" 1백25회분 소비자권장가격 5천9백원짜리를 구입하면 증정품
으로 만든 15회분 "한스푼"을 소비자들에게 주고 있으며 5천원이상 구입
시 샘플용 샴푸 비누 치약 세제 등을 따로 포장한 여행용 세트 또는 중
성세제 "울센스" 3백g짜리를, 1만원 이상 구입시 "한스푼" 15회분 팩을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