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미국연방정부의 통신프로젝트에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를 공급
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는 29일 미현지법인인 현대일렉트로닉스아메리카를 통해 미국연방정부
에 자사의 AXIL-210 워크스테이션 1천2백만달러어치를 이달부터 공급키로했
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모두 2천대규모의 물량을 12개월내지 18개월에 걸쳐 분할공급키로
했는데 이달부터 9월까지는 월 50대규모로, 9월이후부터는 월 4백대규모로
납품한다고 말했다.
현대측은 이번 납품계약이 통신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여타공급계약과는 달리
공급자격요건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자사제품이 호환성과 신뢰도가 뛰어나 선
정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는 최근 국내 SPARC호환계열 워크스테이션메이커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일반조달청으로부터 관납에 필요한 품질등재를 획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