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측은 민주당 <12.12쿠데타 진상조사위원회>
가 지난 19일 내용증명으로 발송한 12.12 사태관련 서명증언 요청에 "답변
않겠다"는 뜻을 전달.
진상조사위의 간사인 강창성의원은 29일 "두 전직 대통령측이 28일 전화통
화에서 12.12조사활동에 민주당의 당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답변
할 의무가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이기택대표에게 보고.
진상조사위는 금주중 이와 동일한 형식으로 최규하 전대통령에게도 서면질
의서를 보낼 계획이지만 여기서도 진상규명에 뚜렷한 증언을 얻어내기는 어
려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