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김상종교수팀이 수도권 수돗물이 오염됐다
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하자 적극 대응자세를 보인 서울시와는 달리 "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관자적인 자세로 일관해 눈총.

환경처관계자는 이 논문이 발표되자 그동안 중점추진해 오던 물관리정책의
허점을 노출당한 탓인지 "김교수의 배속에는 대장균이 없느냐"는 식으로 감
정대응할 자세를 보이다가 서울시측의 강경대응에 "공"튀는 쪽에서 알아서
할일이라면서 애써 식수오염문제를 외면.

이에반해 서울시는 "김교수팀의 수질측정 방법이 국제공인을 받지 않은 것
"이라며 "공동조사할 용의가 있다"고 나서는등 적극 공세를 취해 꼬리를 빼
는 환경처와 대조적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