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이화공업(대표 유래형)이 자동차외판용 강화플라스틱성형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미국이글피처사와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동양이화는 이글피처사와 51대49의 비율로 자본금 31억원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계약을 맺고 인천 남동공단에 공장을 건설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성형유압프레스등 자동화설비를 갖추게 될 대지4백평규모의
합작공장에서는 강화플라스틱의 일종인 SMC(쉬트몰드컴파운딩)를 이용한
건축용자재및 자동차외판용성형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회사측은 사업초기인 금년말에는 동양이화가 최초 독자개발한
강화플라스틱싱크볼의 생산에 나서고 95년부터 합작선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자동차 보니트 범퍼 트렁크등의 강화플라스틱성형 제품생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MC를 소재로한 자동차용외판제품이 실용화될 경우 부품의 중량을 40%까지
줄일수 있어 자동차경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이같은 소재를 이용한 자동차용부품생산이 활성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도색변질등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실용화가
지연돼 왔다.

이에따라 동양은 2년전부터 이 분야사업에 신규참여키로 하고 기술력을
갖춘 이글피처사와 협력관계를 모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