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7월 임시국회대책을
논의했으나 경제와 민생관련 제도개혁을 뒷받침하기에는 회기가 너무
짧다는 한계를 절감하는 분위기.
이기택대표는 이와관련,"이번 임시국회에서 신경제5개년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임을
예고. 그러나 정책위측은 민주당측이 제시한 대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데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금융실명제실시와 기업경제력집중완화관련
법안의 처리도 거의 불가능한 상태여서 경제제도개혁을 관철시킬 묘안찾기
에 부심.
민주당은 이에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김병오정책위의장의 대정부질문과
오는 7일 개최할 예정인 공청회를 통해 신경제5개년계획과 관련된 정책대안
을 최대한 제시,여론의 심판을 받겠다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