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대표 인천시 신도시인 인천시 서구 검단동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영종하늘도시, 뷰티풀파크 등 10개 사업지구에서 공급 예정인 토지, 아파트 및 상가를 선보였다.iH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개통 등 최근 교통개선이 예상되는 검단신도시와 국제공항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한 영종하늘도시, 3기 신도시 중 한 곳으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 등을 소개했다.이 중 가장 눈여겨볼 곳은 오는 10~11월에 매각공고 예정인 검단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용지, 주차장 용지 및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2451㎡ 크기의 근린생활시설 용지(근29)는 주변이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조성된 토지다. 같은 시기 공급 예정인 2527㎡ 규모의 주차장 용지(주29·61)와 인접하고 있다. 점포 겸용으로 쓸 수 있는 6928㎡ 크기의 단독주택용지는 인근에 초등학교 및 공원 부지가 예정돼 있다.검단신도시 공급 대상 부지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 1호선 검단 호수공원 역에서 약 600m 거리에 있어 공급 진행 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에서 하는 도시개발지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며 "그 외엔 주로 매각 토지나 사업지구 중 내년 이후 매각 대상으로 생각하는 주요 필지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러 개발사업 가운데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선진형 산업단지인 뷰티풀파크(구 검단일반산업단지)가 눈에 띄었다. 뷰티풀파크 공급 예정 부지는 지원시설 용지(4필지) 및 주유
'봉하마을에 살던 윤OO', '스스로 뒷산 절벽에서 뛰어내려', 'XX는 중국 신봉자' 등.한 중학교 2학년 사회 과목의 시험지 문제에 나온 문구들이다. 경남의 한 중학교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시험 문제가 출제돼 논란이 일었다.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중학교 인근 체육관 관장의 방송 제보자는 관원의 SNS를 통해 우연히 해당 시험지를 접했다.시험 지문에는 '봉하마을', '절벽에서 뛰어내려', '중국 신봉자', '우리 반의 ㅂㅅ(보석)' 같은 표현들이 적혀 있었다.제보자는 방송에 "해당 문제의 지문을 보고 처음에는 '합성'인 줄만 알았는데, 진짜 출제된 시험 문제가 맞았다"며 "학교에도 직접 전화해 확인했다"고 밝혔다.해당 지문에는 실제 학교 재학생의 이름까지 나왔다. 학생들은 재밌어했지만 제보자는 심각성을 느껴 해당 중학교와 교육청에 항의했다. 이에 학교 측과 교육청은 "상황 파악 후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이후 학교 측은 "부적절한 지문을 사용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특히 실명으로 거론된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상황이다.해당 중학교 교감은 '사건반장'에 "시험지에 거론된 학생들의 부모를 직접 찾아뵙고 사과할 예정"이라며 "해당 문제를 낸 교사는 기간제 교사이며 올해 계약 종료될 것 같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100만원으로 서울 수천억대 주요 랜드마크 건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개인이 투자할 수 있도록 증시에 상장되거나 공모를 진행한 리츠는 한정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상장되지 않은 사모리츠에도 개인이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리츠 투자 플랫폼 '리얼바이'를 출시하는 '파이퍼블릭'은 27~28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홍보 부스를 열었다. 소액 투자자도 서울 주요 랜드마크 건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리츠 투자 플랫폼을 선보였다.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도 대형 빌딩 등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20~30대 청년들과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부스가 운영되는 이틀 동안 관람객들이 꾸준히 방문해 리츠 투자 플랫폼 '리얼바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리얼바이'는 이르면 올 연말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막바지 서비스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에 기관투자자만 가능했던 사모리츠 투자를 개인도 할 수 있게 된다. 최소 투자 금액은 100만원부터다. 플랫폼에서 공모를 진행해 자금을 모아 그 자금을 사모리츠에 재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공제회,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이 투자한 펀드나 리츠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재간접 리츠)이므로, 검증된 자산을 확보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였다.주요 투자 대상은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강남업무권역(GBD), 여의도업무권역(YBD)에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가 투자 대상이다. 건물 가격이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하지만, 앞으로는 자금력이 부족한 개인도 투자할 수 있게 된다.수수료는 리츠에 투자해 얻은 수익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