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분출물을 이용한 경량기포 콘크리트(ALC)가 개발됐다.
요업기술원은 30일 일본 공업기술시험소의 기술지원을 받아 경북 구룡포 지
역의 화산 분출물인 송지암을 이용해 ALC제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요업기술원은 구룡포 송지암이 열수중에서 석회와 반응 하면 수산화칼슘과
규산칼슘 수화물을 생성하면서 팽창하는 성질을 이용해 송지암을 섭씨90도에
서 겔화한후 섭씨 1백80도의 가압솥에서 양생하면 경량성과 단열성이 우수한
ALC를 제조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발된 ALC는 건축자재 및 수경재배용 환경유니트에 이용할수있다.
현재 경량 건축자재로 쓰이고있는 ALC는 석회 시멘트등에 금속알루미늄을
투입 발포화시켜 만들고있다.
요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구룡포지역에 산재해 있는 화산 분출물
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기단축 비용절감의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