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도순경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1일 지난달 12일 서울 은평
구 갈현동 시위현장에서 김순경을 발로 걷어차 쓰러뜨린 한국외국어대생 배
병성군(21.용인분교 경영정보학과 3년)을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현장목격자에 대한 탐문수사과정에서 당시 김순경이 한 학생으로부
터 2단옆차기에 맞아 쓰러지는 것을 보았다는 신모씨(23)에게 현장채증사진
을 열람케한 결과 배군이 범인임을 확인, 사건발생후 고향인 강릉에 은신하
고 있던 배군을 지난달 27일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