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스는 1일 리스업계에선 처음 유지관리부리스(maintenance lease)를
새상품으로 개발,이달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지관리부 리스란 리스물건의 유지관리책임이 전적으로 리스이용자에게
있는 기존의 일반상품과 달리 리스회사가 사용기간중에 발생하는 복잡한
일체의 유지관리업무를 맡아해주는 방식의 상품이다.

산업리스는 우선 현대자동차써비스가 판매하는 업무용 갤로퍼승용차를
리스물건으로 선정,리스희망자에게 차량대금이외에 등록비용과 취득세등
차량구입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자동차책임보험및
종합보험과 제세공과금납부도 맡아해주기로 했다. 또 경정비를 비롯한
정비서비스등으로 유지관리업무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며 대상차종도 모든
영업용및 업무용차량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자동차에 대한 유지관리부 리스는 현재 일부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는
렌터카와 운용방식이 비슷하지만 기간이 렌터카는 1년이하로 돼있는 반면
리스는 3년6개월 이상으로 길고 렌터카는 중도해지가 가능해 그만큼 요율이
비싼 반면 유지관리부리스는 기간중 해약이 불가능해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싸고 자동차보험의 경우도 리스는 이용자명의로 들게돼 무사고경력에 따른
보험료차등적용이 가능,그만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산업리스는
설명했다.

산업리스는 자동차 유지관리부 리스에 대한 요율은 자동차구입비와
소요유지관리비의 연 12%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리스업계에서는 산업리스에 뒤이어 개발리스 제일씨티리스 한일리스
국민리스 신한리스등도 유지관리부 리스업무를 곧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