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남촌동~논현동에 이르는 서해안고속도로 제2공구 구간공사
가 20여일째 중단되고 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제2공구(폭 30.6m, 길이 8km) 건설
사업을 맡은 삼환기업이 공사에 필요한 토석채취를 위해 지난 5월18일 인
천시 남동구 수산동 273-2 일대에 대한 토석채취허가를 받아 작업을 해
왔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지난달 8일부터 토석채취를 못해 서해안고
속도로 공사도 중단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환기업쪽은 서해안고속도로 제2공구 공사완공을 올해 12월
에서 내년 6월로 연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고속도로 건설에 차질을 빚
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