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륙간배 국제야구대회에 참가중인 한국야구대표팀이 3일새벽(한국
시간)에 이탈리아 노바라구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7
로 완패,에선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결승토너먼트 진출권이 걸린 경기에서 투수교체 실패와 내외
야진의 잇단 실책으로 안타수 6-4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5승4패로 니카라과 호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최소실점원칙에
의해 니카라과에 본선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1회 상대 앤드루 스콧에게 솔로홈런을 내준데 이어 2회에도 선발
신재웅(경성대)의 난조로 허용한 만루위기에서 밀어내기와 내외야실책으로
5점을 잃어 패배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