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간에 건설분야의 첫공식 접촉이 이뤄지게됐다.

건설부와 해외건설협회는 3일 미국의 대베트남 경제제재조치가 조만간
해제될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국내건설업체의 베트남 시장조사및 정책협의를
위해 5일 공식 민관합동사절단을 파견키로했다.

건설업체대표 9명을 포함,15명으로 구성될 이 사절단(단장 홍순길
해외건설협회장)은 오는 11일까지 하노이 호치민시등을 둘러보며 현지의
건설 관장광 에지관련 공사발주계획등을 조사하는 한편
국가투자협력위원회등과 양국간 건설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 사절단에는 대우 한일개발 쌍용건설 신성 한보종합철강 범양건영
진로건설 선경건설 에덴녹화등 9개업체 대표들이 민간대표로 참여한다.

해외건설협회및 업계관계자들은 "대우의 경우 하노이 호텔사업,쌍용은
시멘트플랜트수출,선경은 에너지분야등 지금까지 비공식 민간채널을 통해
추진해온 대베트남진출사업들에 대해 베트남 정부측과
공식협의하게될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