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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동락] 오희철 영진건설산업(주) 전무이사 .. 계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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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바람 날리는 운동장에서 실과시간 체육시간 가릴것 없이 땅파고 돌
    나르고 모래깔면서 새 교실,새 운동장을 만드는데 송글송글한 땀방울을
    유난히도 많이 흘렸던 시골 중학교에서 우리들은 만났다.

    충남 논산군 두마면 석계리 (신도안)에 위치했던 계명중학교 6회
    졸업생들인 우리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목등 네명의 선생님밑에서 가난한
    부모님들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1년이상 수업료가 밀려도 다닐수 있었던 학교,그러나 지금은 없어진
    모교이기에 우리들의 고향 중학교에 대한 향수는 거의 신앙에 가깝다고
    해도 지나침은 없으리다.

    그자리에는 국토방위의 중추 지휘본부인 계용대가 들어섰고 우리는 그곳에
    풋푸솬 의심만 남겨놓고 모두가 타향에 뿔뿔히 흩어져 살면서 먼발치서
    고향 산자락만 쳐다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학교 동창들과 연락되는대로 몇번 만나오다 3년동안 담임과
    국어,한문을 가르치셨던 김선옥선생님(대전 보문고등학교 교장역임)의
    문병을 계기로 계명회를 결성한게 1988년 10월3일이었다.

    그후 우리는 4월5일과 10월3일 두차례씩 고향 신도안의 숫용추
    계곡,동학사 계곡,양정고개등 그 계용산 상봉이 우뚝 눈앞에 다가서는
    곳에서 그리웠고 정다웠던 얼굴들과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첫번 만날때부터 고향의 싱그러운 공기와 풍물에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회원들은 흥에겨워 다시찾은 고향에 대한 노래를 목이 터져라 불렀다.
    이제는 참여회원 모두가 고향에 관한 노래를 2~3곡쯤은 부를수 있게
    되었다.

    금년 4월5일에도 모두가 합창으로 불렀던 동무생각,"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과언덕."은 계룡대 장병들의 함성보다 더욱 우렁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모임의 초대,2대회장을 4년간 필자가 맡아왔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맡게 되는 회원은 이인규 청운상사 사장이 넘겨 받았다.

    4년동안 총무로서 필자를 보필해준 중앙신협 정동근 상무,가정주부로서
    이리리 살면서도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해준 민기,정순옥 회원님의 낭군께
    특히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

    또 인천 부선산업 김충호,서울 현진섬유 김상충사장등 회원들 사업도
    번창하길 바라고 유성구 의회 황해연의원의 더욱 활발한 의회활동도 기대해
    본다.

    나름대로 찌들었던 삶의 고통도 내고향 계용산의 너그럽고 여유있는 품
    안에서 목청높혀 부르는 고향노래와 함께 날려보내고 나면 새로운 삶의
    활력이 솟는다. 계명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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