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기업이 보훈성금으로 10억원을 대통령과 보훈처에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일이 있었는데 대통령이 직접 보훈가족돕기운동으로 금일봉을
성금으로 내놓았다는 소식이다. 이것은 대통령의 정치자금 안받기나
재벌성금거부보도등으로 보훈성금 실적이 거의없어 보훈처나
보훈단체유가족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현실을 해소시켜 보겠다는 뜻인것
같다. 성금모금과 같은 자발적이며 온정적으로 이루어져야할 일이
대통령이나 주위사람들의 눈치때문에 순수한 정신이 왜곡되거나 온정의
손길이 주춤해서는 안될것이다.

보훈가족이나 불우이웃을 돕는일은 무엇보다도 필요한 일이므로 대통령의
정치자금등 검은돈안받기 방침과 순수한 이웃돕기성금이 곡해되어 전달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문사가 성금을 직접받아 모금액과 사용내용등을 명확히 국민앞에
공개한다면 이러한 의혹과 오해는 없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강현아(서울 구로구 시흥4동 8의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