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동아 최원석 회장..북경 지하철공사등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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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시당국이 한국의 다른 기업을 제쳐놓고 동아그룹을 한중양국
컨소시엄의 간사회사로 결정한 이유는.
<>최회장=중국당국이 동아그룹을 신뢰하고 있다. 리비아
베트남등지에서의 수로공사에 감명을 받았다고 중국고위층들이 말하고
있다. 이름을 대면 다 알만한 사람들이다. 또 그동안 해외기간산업공사에
중국노동자들을 많이 채용했다. 오랫동안 쌓인 믿음이 바탕이 된것이다.
-이번 방문은 김명윤민자당상임고문과 같이 이루어졌다는데..
<>최회장=이번 성사는 그분의 도움이 컸다. 혼자힘으로 이루어질수있는
성질이 아니었다.
-정치적인 배려가 있었다는 뜻인가.
<>최회장=중국비즈니스가 간단한것은 아니다. 김상임고문의 역할이
중요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이번 한중두나라간의 사업협의는 의향서만 교환된것이다.
중국비즈니스에 있어 의향서는 휴지조각이 될수도 있지 않는가.
<>최회장=무슨 뜻인지 잘 안다. 의향서만 교환한다고 이것이 곧 계약으로
이어지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다르다. 우리측에서 민자당
고문이,중국측에선 당최고위간부인 진희동북경시위당서기가 참석했다.
이런 경우는 흔치않다.
-한가지 사업을 놓고도 여러사람들과 교환할수 있는것이 의향서 아닌가.
<>최회장=중국비즈니스에서의 의향서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의향서와는
상관습개념상 거리가 멀다는 것을 잘안다.
그러나 이번엔 중요한 요소가 포함돼 있다. 북경시 당국이 8억달러라는
예산을 확보해 놨으며 더구나 그외 필요한 자금에 관해선 지불보증을
하겠다고 확약했다. 일반적인 의향서와는 성격자체가 다르다.
-3가지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투자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최사장=중국비즈니스의 특성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투자자금소요는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지난 연말엔 포철및 동아건설이 공동으로 북경~홍콩간 2천4백km의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가 그 계획이 무산되지 않았는가.
<>최사장=여러가지 사정이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격이 다르다.
북경~홍콩간 고속도로 건설엔 사실 무리가 따른다. 중국의 여러성을
지나가기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협상만으로 풀리지 않는 일이 많다. 이번엔
북경시당국과의 협의만으로 타결되는 프로젝트들이다.
-착공을 서두르고 있는 것 같은데..
<>최회장=이번일이 한중간 기간산업공동개발의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 개발사업에 참여키위한 기본적인 자재확보도
현안이다. 따라서 북경근교에 시멘트공장을 짓는 문제도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겠다. 북경근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시멘트질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북경=최필규특파원>
컨소시엄의 간사회사로 결정한 이유는.
<>최회장=중국당국이 동아그룹을 신뢰하고 있다. 리비아
베트남등지에서의 수로공사에 감명을 받았다고 중국고위층들이 말하고
있다. 이름을 대면 다 알만한 사람들이다. 또 그동안 해외기간산업공사에
중국노동자들을 많이 채용했다. 오랫동안 쌓인 믿음이 바탕이 된것이다.
-이번 방문은 김명윤민자당상임고문과 같이 이루어졌다는데..
<>최회장=이번 성사는 그분의 도움이 컸다. 혼자힘으로 이루어질수있는
성질이 아니었다.
-정치적인 배려가 있었다는 뜻인가.
<>최회장=중국비즈니스가 간단한것은 아니다. 김상임고문의 역할이
중요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이번 한중두나라간의 사업협의는 의향서만 교환된것이다.
중국비즈니스에 있어 의향서는 휴지조각이 될수도 있지 않는가.
<>최회장=무슨 뜻인지 잘 안다. 의향서만 교환한다고 이것이 곧 계약으로
이어지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다르다. 우리측에서 민자당
고문이,중국측에선 당최고위간부인 진희동북경시위당서기가 참석했다.
이런 경우는 흔치않다.
-한가지 사업을 놓고도 여러사람들과 교환할수 있는것이 의향서 아닌가.
<>최회장=중국비즈니스에서의 의향서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의향서와는
상관습개념상 거리가 멀다는 것을 잘안다.
그러나 이번엔 중요한 요소가 포함돼 있다. 북경시 당국이 8억달러라는
예산을 확보해 놨으며 더구나 그외 필요한 자금에 관해선 지불보증을
하겠다고 확약했다. 일반적인 의향서와는 성격자체가 다르다.
-3가지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투자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최사장=중국비즈니스의 특성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투자자금소요는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지난 연말엔 포철및 동아건설이 공동으로 북경~홍콩간 2천4백km의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가 그 계획이 무산되지 않았는가.
<>최사장=여러가지 사정이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격이 다르다.
북경~홍콩간 고속도로 건설엔 사실 무리가 따른다. 중국의 여러성을
지나가기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협상만으로 풀리지 않는 일이 많다. 이번엔
북경시당국과의 협의만으로 타결되는 프로젝트들이다.
-착공을 서두르고 있는 것 같은데..
<>최회장=이번일이 한중간 기간산업공동개발의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 개발사업에 참여키위한 기본적인 자재확보도
현안이다. 따라서 북경근교에 시멘트공장을 짓는 문제도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겠다. 북경근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시멘트질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북경=최필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