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덤핑판정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4메가와 16메가D램 메모리분야의
반도체 수출이 급신장, 처음으로 임가공 조립제품의 수출을 앞섰다.
6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메모리칩의 수출은 미
국으로부터 덤핑판정을 받은 D램제품의 수출이 12억2백만달러로 작년 같
은 기간보다 60.5%가 늘어나는 급신장세를 보인데 힘입어 모두 13억9천9
백만달러에 달해 51.6%의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4메가 D램의 수출은 9억1천6백만달러로 100%가 늘어났고 최근 삼
성전자가 일본업체들에 앞서 양산체제를 구축한 16메가 D램의 수출은 1억
2천7백만달러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의 1백만달러에 비해 1백27배가 증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