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희 한솔제지 고문이 삼성그룹의 계열사분리에 따른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대량매입해오다가 이중 일부를 되팔아 주목된다.
이고문은 경영권안정을 위해 1만5천주의 한솔제지주식을 매입,지분율
을 5.67%에서 9.89%까지 끌어올렸다.그런데 이고문은 주식을 매입한지
4일만에 주단 2만9천7백원- 3만원씩에 샀던 한솔제지주식을 더 헐값인
2만9천3백원씩에 손해를 보면서 지난달 29일 6천8백40주(매각대금 2억원)
를 팔아 지분율을 다시 낮춘것.
한솔제지측은 가사자금이 필요해 주식을 되팔았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
으나 쉽게 납득이 안되고 있는데 증권계에서는 소유한도문제를 의식,되
판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솔제지의 경우 상장 다시의 소유한도인 19.3%까지 대주주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으나 계열사분리과정에 삼성복지재단이 한솔제지보유지분
7만1천5백18주를 파는등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측의 지분매각으로 한도가
자동축소 되는등 지분정리에 혼선을 빚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