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제2무선호출(삐삐)사업자들의 등장에 따른 사업자간의
공정경쟁여건을 확립하기 위해 한국이동통신의 충청권 영업구역을
충남.북권으로 분리,시행하도록 했다.

체신부는 6일 충남이동통신이 오는8월,충북의 우주이동통신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무선호출서비스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해 한국이동
통신도 현재 단일사업권인 충청권을 충남.북으로 이원화해 가입자를
받도록 조치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이에따라 충남.북 전역에서 영업을 해온 충청권사업구
역을 신규사업자와 동일하게 3백20 대의 신규가입자에 한해 대전.충남권및
충북권으로 나눠 가입을 받게된다. 또 기존의 1백60 대의 추가가입자는
근년말까지만 수용하고 설비가 3백20 대로 전환되는 내년 1월1일부터는
충남.북간 별도 영업권으로 가입자를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