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석탄산지인 태백시 시민 5백60여명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
당과 민자당사에서 탄광들의 잇단 폐광에 항의하는 "태백시민생존권찾기 여
의도대행진"을 벌였다.

태백시 대체산업촉구공동추진위원회(대표 김시돈.택백시의회의장.63)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정부는 석탄산업합리화정책을 중단하고 석
탄산업을 보호.육성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당국에 대한 호소문에서 "석탄산업 합리화조치에 따른 대체산업이
육성되지 않은채 탄광이 잇달아 폐광돼 상주인구가 연평균 8.7%씩 감소하는
등 태백시가 죽어가고 있다"며 "선 대체산업, 후석탄산업 합리화"를 촉구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