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질병이나 교통 및 재해사고등에 대비하는 보장성보험가입자가 급
격히 늘고 있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조4610억원으로 5년전인 88년보다 5.2배(1조1810억원)가 늘어났다.

반면 저축성보험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1조1천8백억원으로 2.3배(1
조810억원)증가한데 그쳐 보장성보험의 증가율에 훨씬 못미쳤다.

전체수입보험료에서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8년 3.0%
에서 지난해 6.5%로 높아진 반면 저축성보험은 97.0%에서 93.5%로 낮아
졌다.

이처럼 보장성보험가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암등 각종질병이나 재
해에 대비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고 생보사들도 단기저축성
상품보다는 보험본래의 기능에 충실한 보장성보험의 개발에 주력했기 때
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