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재개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
련)은 7일오전 개표 계획을 바꿔 개표시기를 8일로 늦추기로 했다.
전한련은 학내사정으로 투표가 연기됐던 대구 경산대가 8일 투표키로 결정
함에 따라 당초의 공동개표 방침대로 경산대 투표가 끝날때까지 개표를 보
류키로 했다.
이에앞서 경희대, 동국대등 10개대학 3천5백여명의 한의대생들은 6일 오전
11시부터 각 대학별로 수업복귀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경희대의 경우 재학생 6백96명중 4백80명이 투표, 69%의 투표율을 보였으
며 다른 대학들도 70%안팎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한련은 3분의2이상 투표에 과반수이상의 찬성이 나오면 수업에 복귀할
예정이다.